안녕하세요.
니지입니다.
아직 날이 춥지만
에버랜드를 다녀왔어요!
에버랜드는 다양한 놀이 기구들 덕분에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방문하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에버랜드를 가면 항상 드는 가장 큰 고민은
바로 "뭘 타야 하지?" 이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인기 놀이 기구는 대기 시간이 너무 길고,
종류는 너무 많아서 복잡하고,
인터넷 보면 시간 관리를 잘 하고
동선도 효율적으로 짜야 에버랜드를 즐길 수 있다는데
제가 느끼기에 사람이 많으면
못 타는 건 똑같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추천글에서는 에버랜드 안에서
이동 코스를 추천하는 게 아니라
저도 재미있게 탔지만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놀이 기구들을 알려드릴게요

1. 로얄 쥬빌리 캐로셀 Royal Jubilee Carrousel
가족 단위 방문객이라면
'로얄 쥬빌리 캐로셀'을 추천해요!!
흔히 아는 '회전목마'가 맞아요.
탑승인원이 많지만 속도가 느리기에
무서운 걸 잘 못 타시거나 너무 돌아다녀서 약간의 휴식이
필요하다면 타기 딱 좋습니다.
외관도 화려하고 밤이면 회전목마 불빛으로
사진 찍기에 정말 제격이에요!
에버랜드의 왕족이 말을 타고
산책을 나간다는 컨셉을 가지고 있으니
이걸 타는 순간만큼은
내가 왕족이라고 상상하면서 타는 건 어떨까요?
2. 페스티벌 트레인 Festival Train
'페스티벌 트레인'도 가족 방문객이 타기 좋아요.
지금은 에버랜드가 무민 캐릭터와 콜라보 중이라서
무민 트레인으로 운영하고 있어요.
제가 탔을 때는 에버랜드에 눈이 쌓여있어서
천천히 가면서 구경하니 좋았어요.
북유럽 구경하는 느낌...?
걸어 다니기 힘들어서 탔지만
여유롭고 힘들지 않게 구경할 수 있었어요.
3. 스카이 크루즈 Sky Cruise
'스카이 크루즈'는 이동 수단이라고 생각하면 좋아요.
걸어서 이동하고 싶은 분들은 걸어서 이동해도 좋지만
아이와 같이 온 분들은
짐도 많고 힘들잖아요.
유모차나 웨건을 가지고 왔으면
귀찮게 접지 않고 탈 수 있고
위에서 아래 풍경을 여유롭게 볼 수 있어요.
4. 허리케인 Hurricane
보통 에버랜드 방문하면
스릴 있는 놀이 기구 중
제일 먼저 탈 수 있는 '허리케인'은
처음에는 엥? 노잼이네... 이런 느낌이었는데
갑자기 회전하면서 점점 재미있어져요.
바이킹처럼 움직이는데 회전까지 더해지니
스릴 있고 재미있었어요.
5. T 익스프레스 T-Express
에버랜드 가면 'T 익스프레스'는
꼭 타고 와야 하는 거 아시죠?
목제 롤러코스터로 연속된 상승과 하강으로
짜릿함을 느낄 수 있어요.
입장 후 에버랜드 앱으로 재빨리
스마트 줄서기를 예약 후
오후 2시 전까지 이용하세요!
왜냐하면 2시부터는 현장 줄서기라서
대기 시간 확인하면 120분 뜨는데
현장에서 기다려야 하니까요...
6. 롤링 엑스 트레인 Rolling X-Train
T 익스프레스가 너무 무서울 것 같으면
'롤링 엑스 트레인'은 어떨까요?
훨씬 덜 무섭고 이용 시간이 짧아서
정신 차리고 보면 끝나있어요.
생각보다 어린 친구들도 많이 이용하더라고요.
들어가는 입구에서 키 제한 괜찮은지
확인 잘하고 기다려야 해요.
한참 기다려도 키가 작으면 다시 내려보내더라고요..
7. 렛츠 트위스트 Let's Twist
생김새는 무서워 보이지만 생각보다 안 무섭고
재미있는 놀이 기구인 '렛츠 트위스트'는
다른 사람들이 타는 걸 보면 너무 웃겨요.
신발이 날아가는 분들이 많은지
신발이 큰 분들은 자리 아래 신발을 벗고 타더라고요.
큰 신발이나 슬리퍼 신고 가시는 분들은
부끄러워하지 말고 그냥 벗고 타세요!
8. 더블 락스핀 Double Rock Spin
렛츠 트위스트보다 더 스릴 있고 신나는
'더블 락스핀'은 재미는 있지만
안전바가 생각보다 꾹 눌려서
조금 어깨랑 치골이 아팠어요.
약간의 아픔을 느끼면서 타는 놀이 기구였어요.

여기까지 제가 타보고 재미있고 좋았던
놀이 기구를 추천해 봤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스릴 있고 무서운 기구들을 좋아해서
이렇게 추천해 봤는데
무서운 거 별로 안 좋아하는 분들은
사파리나 게임장을 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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